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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고향사랑 열기 뜨겁다...기부문화 ‘확산’익산시에 대한 고향사랑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4개월 만에 참여자 2천800여명을 돌파하는 등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기부 열기가 뜨거운 데는 전국 각지에 있는 향우회원들의 애향심과 지역 기관·단체의 뜨거운 릴레이 기부 운동이 밑바탕이 됐다. 또한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답례품 품목 다양화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점도 한몫했다. 시는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끄는 한편 기부금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쓰이도록 다양한 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 고향사랑기부제 관심 UP⋯참여율 대폭 증가 이날 기준 시에 기부된 고향사랑 기부금은 약 2천800건으로 4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첫 달 300여명에 이르던 기부자 숫자는 2월 580여명, 3~4월은 2천여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2개월 동안 지역 22개 기관에서 약 4천5백만원의 성금이 모이기도 했다. 기부액은 10만원대가 8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기부지역은 도내가 42.13%, 서울이 14.45%, 자매도시 경주가 있는 경북지역이 13.5%로 뒤를 이었다. 답례품은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와 쌀 등이 50% 가까이 선택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 답례품목 다양화⋯기부 참여 이끌어내다 시는 더 많은 기부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답례품 분야와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우선 시는 지난해 말 도농복합도시 명성에 걸맞게 탑마루 쌀과 삼기농협 고구마 등 지역의 대표 특산품이 포함된 12개 답례품목을 선정했다. 이후 지역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현재 답례품목은 57개까지 늘어난 상태이다.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익산농협의‘생크림찹쌀떡’이 입점했으며 콤부차와 꽃차, 서동마 등 다양한 가공식품과 지역의 특색을 담은 제품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 도시인만큼 국보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유적을 형상화한 작품들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품목을 선보인 결과 매월 2천만원 이상의 답례품이 소비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사활⋯안정적 정착 유도 시는 지방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까지 1석2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와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기부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관이나 단체들과 상호 협력하며 참여를 유도해 왔다. 지난해부터 농협 익산시지부, 애향본부 등 각종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를 돋워왔다. 또한 인근 지자체인 전주, 자매도시 경주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동참하기로 협약하며 상호기부 활동에 협력해왔다.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붐 조성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읍면동 다양한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홍보 활동도 활발히 이어왔다. 시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유명인사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프로골퍼 박현경 씨는 홍보대사 가운데 제일 먼저 기부금을 내며 고향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뒤이어 인기 트로트 가수인 김용임 씨도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도 시는 이색적인 홍보활동과 답례품으로 기부 참여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발전을 위한 기부금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고향사랑 마음을 담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해온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기부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부금 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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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대한민국 인재상...전북지역 고교생 3명 선정전북지역 고등학생 3명이 ‘2022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지난 30일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전국의 고등학생과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해 격려·시상하는 ‘2022 대한민국 인재상’에 김태영·박미르·오소연 학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3학년 김태영 학생은 발명품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영마이스터고 경진대회 은상 등을 수상하며 기계 정비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포스코 생산기술직 인재 채용에 합격한 예비 신입사원이기도 하다.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3학년 박미르 학생은 고등학교에 재학하면서 19개의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전공인 기계분야 뿐만 아니라 전기 계열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대자동차 생산기술직에 합격했다. 함열여자고등학교 3학년 오소연 학생은 제32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을 비롯해 꾸준히 발명대회에 참가해 학생발명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통령상 수상작인 『계단 타는 워커』는 대전발명교육센터 창의발명체험관에 상설 전시되기도 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생·청년일반 50명 등 총 100명을 수상자로 선발됐다. 수상자들은 표창과 상금 및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원받는다. 시상식은 지난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 및 상금 2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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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보석이 되는 ‘문화도시 익산’ 가치 확산익산시가 보석과 문화,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특히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축제 등을 개최하며 보석을 특성화한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내년에도 시민 주도의 자유로운 활동과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고유한 자원이 익산의 문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산업 문화화’의 선두주자, 문화도시 익산 지역 보석산업의 오래된 역사와 가치를 토대로 ‘산업의 문화화’를 추구하며 문화도시를 이끌어간다. 그 일환으로 ‘사람이 보석이 되는, 살고 싶은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비전과 함께 ‘보석문화도시’를 추진 중이다. 보석문화도시는 지역이 가진 고유한 문화자원을 보석처럼 소중히 여기고 가꾸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의 숨은 자원을 발굴하고 관련 축제를 개최하며 보석문화도시 익산을 알렸다. 시민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이리랑 익산’은 ‘나는 익산의 보석이다’라는 주제로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80여 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오래된 가게가 주는 맛과 정취를 담은 ‘오래된 가게, 함께 가게’, 익산 곳곳의 노포와 공간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 ‘익산 로컬을 만나다’ 등 다양한 분야, 다양한 주제로 지역의 숨은 보석을 발굴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보물찾기깜짝축제’는 보석산업과 문화를 접목시킨 새로운 도전으로 각인됐다. 무엇보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준비까지 귀금속 산업 대표와 종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과 작품전시, 보물찾기 등을 이끌며 ‘산업의 문화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 결과 20~40대의 참여율이 타 축제에 비해 비교적 높았고 프로그램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시는 미비점을 개선해 향후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사람, 역사, 공간’에 초점, 문화도시 익산 문화도시 자원을 세계유산 중심의 백제역사, 익산역·만경강 일원의 근대역사와 함께 각 마을과 그 안에서 삶을 영위한 사람들에 초점을 뒀다. 그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은 역사문화자원과 자원을 보유한 마을을 주민들이 직접 조사하고 기록해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문화역사동아리 지원사업’은 시민들의 눈으로 바라본 역사를 재해석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동아리를 지원해주는 내용이다. 지난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굿즈와 사진첩, 문화상품, 홍보영상 제작 등을 만들었다. ‘마을역사탐방대 이야기책만들기’는 마을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주민들이 조사하고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모현동 원모인마을, 신용동 도치마을, 함라면 삼부자 마을이 참여했다. 향후 문화역사동아리, 마을역사탐방대, 문화마을29 등과 연계해 다양한 시민들의 활동을 모은 ‘마을사 박물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문화도시 익산’ 익산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참여를 넘어 주도적으로 도시와 마을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며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예비문화도시 시점부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왔다. 3년째를 맞는 ‘문화도시 삼삼오오’는 문화도시 익산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실행하는 사업으로 20개 팀이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추억이 담긴 도시의 구석구석을 담아보는 ‘소장각(소중한 장소를 각각 다른 시선으로)’, 청년들이 운영하는 독립서점과 함께하는 ‘ 북스킹 인 옥상’ 등 지역이 가진 고유한 자원과 사람들이 만나 익산만의 특색있는 문화 프로젝트를 만들어냈다. ‘우리동네 문화쌤’은 시민들의 사연 공모를 통해 추진된 조금 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댄스학원이 없는 낭산면 초등학생들에게 방송댄스, 춘포면은 어르신들을 위한 라탄공예, 발달장애인 학생들의 축구교실 등 시민 맞춤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을 15개 팀에 지원했다. 문화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과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으로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인화동 일원 ‘솜리예술마을’, 대학로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문화예술공간 오늘’을 조성하는 등 전문예술인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정헌율 시장은 “문화도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만들고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며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일상 속 문화의 주인공이 되는 도시를 만들고, 익산이라는 도시를 혁신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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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소식지 새 명칭...‘다多익산’ 최종 당선익산시 시정 소식지가 새해 1월호부터 시민이 직접 제안한 새 이름 ‘다多익산’으로 찾아간다. 특히 올해는 익산시 민선 8기가 본격 시작되는 만큼, 민선 6·7기 동안 사용하던 기존 소식지명을 내려놓고 새 소식지명과 함께 한층 새로워진 내용으로 2023년 첫 호를 발행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들어 새로운 코너들을 신설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기존 소식지명인 ‘꿈과 희망의 익산이야기’를 대체할 새 명칭을 공모한 결과 ‘다多익산’을 최종 선정했다. 1위로 당선된 ‘다多익산’은 익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다이로움’의 상징성과 더불어 시민 모두 다 다이로운 시정 소식을 더 많이 전달해주길 바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해당 명칭 공모는 지난달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색이 담긴 참신한 소식지명을 찾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134건의 후보작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당선작 1개와 가작 3개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일 공모 결과를 익산시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당선작에 대한 시상금인 20만 원과 가작의 시상금 각 10만원씩을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소식지명은 이달 22일 배부되는 내년 1월호부터 변경된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 의미 있는 시정소식지 이름을 얻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새로운 소식지 명칭에 걸맞게 모두가 다 이로울 수 있는 소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정소식지 명칭 변경 기념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익산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뒤 표지를 제외한 소식지 3곳에 숨어있는 마룡이를 찾아 QR코드로 사진을 찍어 응모하는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마룡이 쿠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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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록가, ‘두동마을’을 기록하다익산시가 민간 기록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시민 기록가 양성 및 기록콘텐츠 제작 전시’에 대한 결과발표회가 8일 개최됐다. 이번 전시 발표회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이 직접 기록가가 되어 4주간의 아카이빙(기록 활동) 이론교육을 마치고 실제 마을 기록 수행과정의 기록콘텐츠 결과물을 소개하는 자리다. 실제 마을 기록 과정에는 교육에 참여한 일반시민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다양한 민간기록 교육을 통해 양성된 시민 기록가, 원광대학교 학생들, 숙련 기록활동가 등 20여 명과 마을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2달 동안 성당면 두동마을을 찾아 역사, 문화, 종교, 일상에 대한 글, 그림, 사진, 영상, 연극, 음악 분야로 아카이빙해 기록 콘텐츠를 만들었다. 특히 생생한 마을 이야기를 기록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숙식을 해결하며 개인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익산의 역사가 깃든 이야기 등 다채로운 마을 이야기가 10점의 글, 26점의 그림, 10점의 사진, 연극과 노래를 기록했다. 또한 중요 민간기록 소실 방지 및 관리를 위해 마을주민이 소장한 기록물 약 60여 건의 소재 정보를 목록화 했다. 시는 이러한 마을기록화 활동 과정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해 기록문화 자료 및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 참여자는 “아카이빙 활동을 실제로 수행하며, 개인 이야기가 마을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그 이야기가 기록으로 모여 익산시의 역사로 이어지는 이번 경험을 통해, 사소한 일들이라도 기록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분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다양한 익산시 민간기록사업을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익산 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기록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역사박물관 조성을 비롯해 시민 기록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2,080여 점이 수집된 공모전 및 전시회를 시작으로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 익산시 교육사 구술채록 다큐멘터리 제작, 열린 민간기록특강, 시민 자서전 제작 프로그램, 기록화 경진대회, 기록 아이디어 공모전 등에 이어 이번 시민 기록가 기록 콘텐츠 제작사업까지 다양한 민간 기록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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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2030 정책기획단 최종발표회 개최익산시 2030 MZ 공무원들이 시정발전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정책개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2030 정책기획단, 최종 발표 대회) 지난 6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2030 정책기획단원, 전문가 심사위원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지난 4월부터 분과회의, 전문가 컨설팅 등 수정 보완해오며 2030 세대의 신선한 사업내용을 직접 발표하고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언론인, 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로 진행됐다. 최종 제안정책은 ‘다이로움 주차패스’, ‘익산 위캔두’, ‘다이로움 모두투어’, ‘시간나눔 곳간’, ‘신혼부부 푸드박스’, ‘문화관광캐릭터 활용 도시 브랜딩 방안’ 등 10개다. 이중 야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반사 성능이 우수한 고성능 페인트 차선 도입과 하이패스와 다이로움 어플을 활용해 주차장 이용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다이로움 주차패스’를 발표한 ‘도시인프라 분과’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에는 익산에서 일주일 살기 ‘익산 위캔두’와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에 대한 ‘익산 다이로움 모두투어’를 발표한 관광분과가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시 곳곳에 ‘Art-Spot을 설치하고 문화관광캐릭터를 활용’해 도시브랜딩 방안을 제안한 ‘문화체육분과’가 선정됐다. 시는 최종발표회 제안 아이디어 부서평가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 분과별 활동상황 등을 종합하여 상위 3팀에 대해 시상했다. 시상분과는 인사우대, 시장포상, 국외공무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현안업무 등 바쁜 상황에도 지난 8개월 간 근무시간 외의 시간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 발전을 위해 2030 청년들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2030 정책기획단은 참신하고 발랄한 2030세대 공무원(멘티)과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4050세대 공무원(멘토)이 자발적으로 정책을 개발하는 대표적인 교학상장(敎學相長)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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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박갑수 과장 ‘지방행정 달인’ 선정익산시청 박갑수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이 국가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노고를 인정받아 ‘지방행정달인’으로 선정됐다. 사진(익산시청 공무원, 박갑수 과장 지방행정 달인 선정) 박갑수 담당관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지방공무원을 달인으로 선발하는 ‘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대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박갑수 담당관은 2008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유치한 주역으로 농식품부 파견기간을 포함해 총 13년간 국가식품클러스터 전담 부서에 근무 중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의 산 역사로서 정부와 유관기관의 협력을 도모하며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노력 및 입주기업 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박 담당관은 과거에 외국산 김치가 한국산으로 둔갑 판매하여 골머리를 앓던 국내 굴지의 김치업체인 P사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유치하고자, 농식품부를 끈질기게 설득하여 ‘김치 국가명 지리적표시제’를 골자로 한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 결과, 앵커기업인 P사를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현재까지 벤처 기업 포함 124개 기업을 연달아 유치하여 전라북도 투자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식품클러스터 단지 조성 초기에 왕궁면 주민들의 토지가 산업단지와 진입도로 공사를 시행하는 주체가 달라서 바로 옆에 있는 토지라도 이주대책에 차이가 발생해 국토부와 행안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불합리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결국 박 담당관은 관련 부처인 국토부를 오랜 설득 끝에 토지보상법 관련 조항이 신설됐고,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산업단지 조성이 가속화됐다. 이 밖에도 기업지원시설 마련에 장애물로 작용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개정을 꾸준히 건의하여 총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구축하는 등 탁월한 아이디어와 노련한 행정력을 발휘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공이 크다. 이와 관련해서 2019년도, 2020년도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 및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박갑수 담당관은 “어렵고 막막한 순간이 많았는데, 기업들이 익산시 덕분에 식품클러스터에 오길 잘했다고 할 때 가장 보람있다”면서 “남은 과제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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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동 도시재생 ‘남중–하다’...나무 털실 옷입혀 경관 조성어린이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도시재생 성공 스토리를 완성했다. 사진(남중-하다 도시재생 거버넌스) 이리북초등학교와 연계해 9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신청사 지역 도시재생 거버넌스 프로그램 ‘남중 –하다’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남중 –하다’는 지난해부터 익산시와 남중동 소재 이리북초등학교가 협업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지역의 사회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아이들은 북부시장 등 어르신과 행인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역의 문제를 파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통해 벤치를 제작해 열 군데에 배치했다. 또 겨울을 맞아 나무에 털실로 뜬 옷을 입혀 거리 경관을 조성하는 등 지역주인으로 주체적 역할을 수행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우리 동네를 바로 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며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프로그램과 관련해 타 지자체의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신청사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활성화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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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아동정책' 직접 제안...아동 참여 기회 확대익산시가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이 직접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발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26일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익산시 아동들의 권리를 높여요’라는 주제로 제2회 아동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최종오 시의회 의장, 아동의회,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단, 아동복지기관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아동 권리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한 아동참여단 22명과 대학생 퍼실리테이터 13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모니터링단은 아동정책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7개월 동안 지역의 아동정책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안 논의를 전개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놀권리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이 이루어졌다. 시는 사업을 검토 후 각 사업부서에 전달하여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유혜영 세이브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은 “아동정책 토론회를 통해 지역 아동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자신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미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이 정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로 아동이 제안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정책 추진을 위해 참여의 장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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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보석산단 감짝 축제에서 보물 찾기 해볼까국내 귀금속 보석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익산 옛 보석산단이 축제의 장으로 재탄생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보석산업을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국내 대표 보석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보석문화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영등동 귀금속 보선산업단지에서 ‘제1회 보물찾기 깜짝축제’를 개최한다. ‘익산은 보석이다. 보석은 문화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익산만의 특색 있는 체험과 공연, 전시 등으로 새로운 볼거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다이아몬드 2캐럿이 걸린 ‘보물찾기’는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귀금속 단지에 숨겨진 쪽지를 찾아 코인으로 교환하거나 별도의 게임으로 코인을 추가 획득하는 내용이다. 코인의 일련번호를 통해 프로그램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이어 ‘보석RPG추리게임’은 귀금속단지를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고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선정하며 총 12돈의 골드바가 상품으로 지급된다. ‘누구나 즐기고, 누리는 보석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나만의 원석 팔찌, 크리스탈 반지 만들기, 다이아 은반지 만들기 등 보석공예와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준비한 뷰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익산의 보석을 빛낸 명인과 명작들의 작품 전시, 한국 보석산업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록전, 익산의 보석인 아기들의 탄생 사연 소개, ‘보석과 재즈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각종 공연, 세상에 없는 폭탄세일 핫딜샵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축제가 펼쳐지는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귀금속 보석산업의 뿌리이자 반세기 역사를 간직한 곳인만큼 익산의 보석 명인과 업체 대표, 종사자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귀금속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보물찾기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체험, 전시, 프리마켓·판매, 홍보 분야로 나눠 축제 구성부터 프로그램 준비까지 직접 추진하며 축제를 이끌었다. 이번 축제의 참가자 상품과 기념품을 위해 20여개 업체의 후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4천5백만원 상당의 귀금속 제품 2천376점을 모아 익산에 기증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축제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준비까지 현장에 계신 분들이 직접 준비하고 만들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익산이 대한민국 보석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귀금속단지가 문화거리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보석민중사 기념관 조성, 공예장인 양성 사업 등 공방문화가 살아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